광주의 한 종교시설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3) 오후 3시,
광주시 동구 대인동의 한 종교시설에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42살 모 씨가
팔꿈치에 멍이 들고 목에 긁힌 자국이 남은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어머니 68살 박 모 씨와 사흘 전부터
이 종교시설에서 숙식하며 정신분열증 치료를
위해 기도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교시설 대표 45살 박 모 씨는
남성이 기도를 드리러 가기 싫다며
심하게 화를 내자 어머니, 신도 5명과 함께
남성을 바닥에 눕히고 제압하다 A 씨가 갑자기 숨졌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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