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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노태우씨를 법정에 세웠던 5.18 특별수사본부장이었던 최 환 변호사가 근 20년만에 5.18 국립묘지를 찾았습니다.
최근에 유난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5.18 왜곡을 단호한 목소리로 꾸짖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VCR▶
지난 1995년 7월, 12.12와 5.18이
"성공한 쿠데타라 처벌 할 수 없다"며
전두환 씨와 노태우 씨를
불기소 처분하고 공소권을 포기했던 검찰.
그러나 5 달 뒤,
헌법재판소에서 "성공한 쿠데타도
처벌할 수 있다"는 결정이 내려지면서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재수사해야 했고,
결국 5.18 공소시효 만료 하루 전인
1996년 1월 23일,
전두환 씨 등을 전격 구속 기소했습니다.
재수사를 이끈 최환 前 5.18 특별수사본부장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지난 1995년 서울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5.18 특별수사본부장으로 일하면서
5월의 진실을 가장 가까이 들여다 본
정부 측 인물입니다.
◀INT▶
최 환/ 前 5.18 특별수사본부장
"발포 명령자 문제에 대해서는 그 당시 사건 기록에 다 나와있죠. 구체적으로.. 처벌 받은 분들이 물적 증거 아닙니까. 그 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해결이 안됐다는 의문은 이제 좀 지워주시고.."
수사 과정에서 많은 자료를 들여다봤지만
5.18 북한군 소행설 등 역사 왜곡은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습니다.
◀INT▶
최 환/ 前 5.18 특별수사본부장
"5.18과 관련된 억측이나 이런 건 이땅에서 이
제 사라져야 하는 게 아닌가. 이것을 좀 강조하
러 사실 왔습니다."
5.18 진실 알리기의 일환으로
최 변호사를 초청한 5.18 기념재단은
앞으로도 5.18 진실규명을 위해
활동했던 주요인사들을 꾸준히 초청해
5.18 운동사를 재구성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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