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남고속철 정차역 문제..충청권도 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해야 한다며 시끄럽습니다.
광주와 전남북이 '지역이기주의'라며
공동대응하기로 했다는데...
우리 지역도 정치 논리로 노선이 왔다갔다 해서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고속철의 광주역 정차 문제에
새누리당도 가세했습니다.
광주역이 존치하는 한
KTX가 광주역에
정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호남고속철이 서대전역을 경유해야 한다는
충청권의 요구는
지역 이기주의라고 비난했습니다.
(CG) 이 경우 고속철의 속도가 절반으로 줄고
운행 시간도 45분 가량이 늘어나
호남 사람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는다는 이유에섭니다.
◀INT▶00 26 35 27
이정재 위원장/새누리당 광주시당
"직선으로 올 수 있는데 돌아서 오는 것은 그건 우리 호남 사람, 광주전남 사람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여야를 막론한
호남 지역 내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충청권에서는
대정부 건의를 하고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대전역 경유 문제가
정치 쟁점화되고 있습니다.
자칫 앉아서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광주시와 전남북이 처음으로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CG) 호남에서 한 목소리를 내자는
전북의 제안에 따라
광주시가 서대전역 경유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뜻을 모아
국토부에 전달한 겁니다.
◀INT▶16 11 41 11
황봉주 과장/광주시 교통정책과
"어떤 정부의 결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예의주시하고 있고요. 충청권에서 그런 논의들이 계속 된다면 저희도 강력하게 대응해야 되지 않을까"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의 여론몰이를 차단하겠다는 게
광주시와 전남북의 생각이어서
광주역 정차 문제와 함께
KTX가 정쟁의 중심에 놓이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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