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기간제 교사들에게
정교사로 채용해주겠다며 수억원을 뜯어낸 뒤 해외로 도피한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의 자녀를 사립대에 추가합격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김 모 교사에게 2천만원을 건넸
다며 학부모가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해와
피해 금액이 6억 6천여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김 교사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지금까지 13명으로
같은 학교 전현직 기간제 교사 7명과
김 교사의 제자, 같은 야구동호회 회원,
학부모 등입니다.
경찰은 해외도피 중인 김 씨의 은행계좌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부터
김 씨가 스포츠토토 대리점 사장에게
수천만원의 돈을 송금한 내역을 확인했으며
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요청해둔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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