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전남서도 SK텔레콤 통신장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3-21 08:40:35 수정 2014-03-21 08:40:35 조회수 3

(앵커)
어제 저녁 SK텔레콤의 통신장애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회사측이 30분만에 복구했다고 했지만
밤 늦게까지 전화가 안돼 낭패를 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에스케이텔레콤에 통신장애가 발생한 어제 저녁 6시..

광주 전남 이용자들도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거는 전화, 받는 전화가 모두 불통이 되면서
서로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중전화와 집전화를 찾는 등 부산을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신호준/통신장애 경험 SK텔레콤 사용자
"이제 주위 사람들에게 전화 못하고 다른 가게에 전화를 해야하는데 못하는 그런 불편이 많죠"

특히 사업하는 이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수출 납품을 위해 통화를 해야 했던 김남규씨는
거래처와 연락이 닿지 않아 낭패를 봤습니다.

(인터뷰)김남규/통신장애 경험 SK텔레콤 사용자
"필리핀으로 업소용 주방용품을 납품해야 되는데 거래처에 연락이 안되니까 무슨 방법이 없고..."

에스케이텔레콤측은 30분만에 복구했다고 했지만 전화가 밤 늦게까지 되지 않았다는 이용자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신용카드를 잃어버려 급히 분실신고를 해야 했던 시민은
4시간이 넘는 불통에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인터뷰)최영민/통신장애 경험 SK텔레콤 사용자
"카드 분실해서 분실신고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3,4시간 동안 (전화를) 못하다가..."

이번 사고의 원인은 전화를 거는 상대의 위치를 찾아주는 장비가 고장났기 때문인데
전화를 걸어도 없는 번호라고 나오거나 그냥 전화가 끊기거나 일부에서는 데이터 송수신도 안돼 인터넷 서비스도 먹통이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의 에스케이텔레콤 가입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고
피해 규모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의 불만이 빗발치는 가운데,
에스케이텔레콤측을 상대로 한
피해 보상 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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