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현 정권을 비판하는 낙서를 한 용의자를
잡는다며 광주지역 일선구청에 기초생활수급자
수천명의 개인정보를 요구해 과잉 수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어제(24) 오전,
일선구청에 1965년부터 1985년에 출생한
남성 기초생활수급자 수천명의 인적사항과
사진을 제공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건설 현장 등에 현 정권을
비판하는 낙서 10여개를 한 용의자를
CCTV에서 발견해 수사하던 중,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이 기초수급자라는
제보를 받아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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