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제노역 허재호씨 석방 뒤 첫 검찰 소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3-28 06:43:41 수정 2014-03-28 06:43:41 조회수 2

(앵커)
이른바 '황제 노역'의 당사자인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석방 이틀 만에 검찰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지금 이 시각까지도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허씨는 국민께 죄송하다며 가족을 설득해 벌금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첫 소식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허재호 대주그룹 전 회장이 이른바 '황제 노역'을 중단하지 이틀만에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점퍼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차에서 내린 허 전 회장은 벌금 문제를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허재호/ 대주그룹 전 회장
"그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벌금은 가족을 설득하여 빠른 시일 내로 납부하겠습니다."

벌금 낼 돈이 있으면서 왜 노역을 선택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피했습니다.

(인터뷰)허재호/ 대주그룹 전 회장
"...그건 다음에 말씀드리죠."

검찰은 허 전 회장으로부터 벌금 납부 계획을 듣은 한편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건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밖에도 검찰은 허재호 씨가 해외에 은닉한 재산이 있는지, 그리고 조세피난처로 의심되는 곳의 여권을 왜 가지고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허 전 회장을 귀가시킨다는 방침이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신분이 벌금 미납자에서 피의자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김인정
  • # 김인정 기자
  • # 허재호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