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부모와 치매 조부모 밑에서
가장 역할을 하던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젯밤(27) 10시 30분쯤,
광주시 광산구 송정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학교 3학년 15살 박 모군이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 군이 지체장애인인 부모와
뇌병변 장애와 치매를 앓고 있는 조부모를
돌보며 병 간호를 하다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투신한 게 아닌가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