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허재호씨 "해외 빼돌린 재산 없다" 장병우 원장, 대주그룹과 아파트 매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3-29 04:37:23 수정 2014-03-29 04:37:23 조회수 4

(앵커)
이른바 '황제노역'의 당사자
대주그룹 허재호 전 회장이 검찰에 소환돼
11시간 가까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어젯밤 귀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제노역 판결을 내린 장병우 광주지법원장이
허재호 회장의 대주그룹과 아파트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황제노역을 중단한 지 이틀만에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은 허재호 회장이
11시간만인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벌금과 세금은 가족과 상의해서
빠른 시일내에 갚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로 재산을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허재호 대주그룹 전 회장/
(기자) "해외에 개인 재산은 있으세요?"
(허재호)"해외의 개인 재산은 검찰에서 조사를 할 것이지만 지금 없습니다."

검찰은 허씨의 국내외 은닉재산을 조사하는 한편, 뉴질랜드에 있는 허씨 재산의 형성과정과 조세피난처 의혹 등을 집중조사했습니다.

(스탠드업)
한편, 허 회장에게 이른바 '황제노역'판결을 내린 장병우 광주지법원장이 허씨가 총수로 있었던 대주그룹과 아파트 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병우 원장이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대주건설이 지은 아파트.

문제는 장원장이 기존에 살던
광주시 계림동 아파트를 사들인 주체도
다름 아닌 대주그룹이라는 사실입니다.

아파트 매매가 이뤄진 시점은 2007년 10월로
당시는 검찰이 허재호 회장을 기소하기 직전이었습니다.

장병우 판사는 그로부터 2년 뒤인 2010년 1월 일당 5억의 황제 판결을 내렸습니다.

장원장은 이에 대해 당시 시세보다 싼 가격에
아파트를 팔았고 아파트를 산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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