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 진영의
광주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던
시민단체들이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전교조 출신 후보들을 대상으로 했던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선거 구도는 더욱 복잡해 졌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 교육감 후보를
선출하겠다던 시민단체들이
추대위 발족 닷새만에 활동을 중단하고
조직을 해산했습니다.
추대위는 내부 소통과 조정 능력의
한계 때문이라고 해산 이유를 밝혔습니다.
윤봉근 예비후보와 정희곤 광주시의원을
경선에 참여시킬 지 여부를 놓고
내부 논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단체들의 이견이 결국 파국으로 이어졌습니다.
장휘국 현 교육감은 시민단체에
단일화 절차를 모두 위임했지만
윤 후보와 정 의원은 경선 주체와 방식을 놓고 추대위와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시민단체가 추진하는 단일화가 무산됨에 따라
세 후보는 각자 후보로 등록해 경쟁하거나
다른 단일화 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윤 후보와 정 의원은
세 후보가 먼저 만나서
경선의 기본 원칙을 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SYN▶
하지만 시민단체 단일화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불신과 상실감 때문에
세 후보 끼리의 경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입지자는 모두 7명입니다.
진보 후보를 자처하는 전교조 출신 후보들이
각기 선거전에 뛰어들 경우
진보 2기 교육감은 기대하기 힘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박수인
- # 박수인 기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