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개막전 만원 관중을 기록한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몰이엔 성공했지만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은
부족한 편의시설 때문에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만 2천석 남짓되는
챔피언스 필드가 빈자리 없이 꽉 찼습니다.
입장권이 모두 매진되면서
개막 첫날부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편의시설 탓에
야구 팬들의 불만과 불평이 잇따랐습니다.
경기 중간중간 먹을거리를 사려면
편의점 앞에서
최소 20분 넘게 줄을 서 기다려야했습니다.
(인터뷰)-'경기도 못 보고 이렇게 기다려'
화장실 앞에서도
길게 늘어선 줄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챔피언스 필드 관중석쪽에
설치된 남녀 화장실은 백 여덟 곳,
회가 바뀔 때
이용객이 몰릴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턱없이 부족하게 설계됐다는 지적입니다.
게다가
일반 입장객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 많다보니
관중 친화형 구장이라는 이름을 무색케합니다.
(인터뷰)-'팬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운영 개선'
야구장 1,3루쪽에 설치된 전문 식당도
홈 개막 경기에 맞춰 문을 열지 못 했습니다.
운영 업체 선정이 늦어졌기 때문인 데,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먹을거리를 사느라 헤맬 수 밖에 없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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