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첫 홈개막전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NC와의 3연전이 1승 2패로 막을 내렸습니다.
어제는 KIA가 부진하면서 많은 팬들이
실망했지만 반면에 희망도 발견할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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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5선발 경쟁을
펼쳤던 박경태 선수가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시작은 좋았습니다.
1회초 삼자범퇴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2회 이호준에게 홈런을 맞고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4.2이닝동안 무려 9점을
헌납하고 쓸쓸히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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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진속에서 수확도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150을 넘기는 강속구 투수로
주목을 받아왔던 한승혁이 오늘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박경태에 이어 4회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은
4.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안정된 피칭을
선보이며 든든한 허리역할을 해줬는데요.
강속구 유망주로 입단 4년차인 한승혁은
입단하자마자 어깨수술을 받고 제구가 잡히지
않아 최근 2년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요.
올해 조금씩 제구가 잡히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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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이 또한번 KIA에 숨통을 터줬습니다.
어제에 이어 연속 두경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세번째 홈런을 기록했는데요.
필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팬들의 많은 우려를 모았죠.
하지만 점점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며
이전 두 경기에서 6번으로 타석에 오르던 필은
오늘 경기에서 중심타선 5번으로 배치됐습니다.
NC에 대량 실점하며 끌려가던 KIA는 필의
홈런에 탄력을 받아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타석에 오른 선수들은 볼넷과 연이은
안타로 출루하며 집중력을 발휘해 NC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KIA의 스코어는 9회까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ANC▶
경기는 졌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박경태 선수는 롯데와의 시범경기 이후
못 던져도 다시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정신을
무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의 부진을 잊고
또다시 시작될 호랑이들의 질주를 응원합니다.
경기일정입니다.
KIA는 오늘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3연전을
갖습니다.
오늘 KIA의 선발은 홀튼, 두산은 니퍼트입니다.
스포츠투데이였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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