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채소값 폭락 창고대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4-07 09:08:04 수정 2014-04-07 09:08:04 조회수 5

◀ANC▶
지금 농촌의 저온저장창고들은
채소값 폭락으로 안 팔린 농작물들이
꽉 차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봄 작물들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어
더 큰 문제입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VCR▶
무안의 한 저온저온창고,

마당 한 켠에 상해서 폐기 처분해야하는
겨울배추들이 포대 가득 쌓여있습니다.

멀쩡한 배추도 창고 안에서 석달째
잠 자고 있고 옆 창고에는 작년 봄에 수확한
마늘이 천정까지 차 있습니다.

산지마다 양파,배추,마늘,감자 등
봄 작물 재고가 넘쳐나고 가격은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INT▶ 최홍주 (00영농조합법인 대표)
"올해는 전 품목이 다운(폭락)돼 엄청나게 피해가 큽니다."

가격 폭락으로 창고를 제때 비우지못하면서
조만간 수확해야할 다른 농작물 저장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INT▶노은준 (무안농협 조합장)
"양파,마늘은 6월 초부터 수매가 시작되는데
보관창고가 지금 상당히 부족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저장을 못하는 물량은 고스란히 시장에
나오기때문에 홍수 출하와 가격 폭락이란
악순환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S/U) 사상 유례없이 대부분의 작물이
풍작을 거뒀지만 내다팔거나 저장할 데가 없어
농촌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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