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초희귀종 동식물 9종이
무등산에서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무등산의 경제적 가치를 환산하면
5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4분할 화면)
멸종위기 1급인 수달,
멸종위기 2급인 수리부엉이와 쌍꼬리부전나비
그리고 한반도 고유종인 동사리까지.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까진
공원내에서 서식이 확인되지 않았던
멸종위기 동식물과 천연기념물입니다.
(스탠드업)
특히 주황흰점무늬새똥거미와 같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희귀종 9종도
이번에 관찰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등산의 수달과 털조장나무는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동식물로
사람들이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인정되는 종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유경/무등산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
"특정한 지역에 자연 생태계라든가 이런 것을 대표할 만한 그런 동식물들을 깃대종이라고 하거든요. (무등산에서) 현재 식물 중에는 털조장나무가 선정이 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해 3월부터 1년동안 무등산의
자연자원조사를 실시했는데,
3천 6백여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제적 가치는 5조 8천억 원.
전국의 육상국립공원가운데 5번째로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터뷰)
채희영/국립공원연구원 조사연구부 단장
"지불의사를 가지고 평가를 합니다. 그러니까 탐방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거든요. 설문을 해서 자기가 얼마를 내겠다. 지불의사를 가지고 가상 가치를 평가해서 (경제적 가치를 평가합니다.)
하지만 외래생물종 비율이 높고,
등산로와 샛길이 너무 많아
동식물의 서식지가 뿔뿔이 흩어져 있는 점 등은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드러났습니다.
엠비씨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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