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빚 받으러 온 여성 두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강물에 버린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 3명 중 주범으로 유력한 용의자 한명은
잡지 못했는데 4번이나 경찰에 불려와 조사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공개수배하고 뒤늦게 검거에 나섰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천안에서 광주로 빚을 받으러 온 여성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강물에 버린 세 남성.
주범으로 지목된 용의자는
숨진 여성에게 빚 독촉을 받던
36살 김 모 씨였습니다.
◀INT▶박00/용의자
"(여성들이) 선배한테 계속 빚을 달라고 그랬다고 합니다. 선배 권유로 선배가 (살해하라고) 시켜서 (범행을 같이)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살해한 공범 2명은 긴급체포해 구속했지만 정작 김 씨는 놓쳤습니다.
(스탠드업)
실종된 여성들과 마지막으로 같이 있었던
데다 채무관계까지 있던 김 씨는
실종 신고가 들어온 시점부터 무려
4차례나 이 경찰서에 소환돼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c.g) 게다가 지난 10일에는
이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11일 밤에는 증거까지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11일 오후 조사를 받고 풀려난 김 씨는 그 다음날 새벽 도주했습니다.
◀INT▶
오철호/광주 동부경찰서 형사과장
"혈흔이 (피해자와) 동일인으로 확인이 됐지만
실질적으로 결정적인 증거는 실종자 확인이 더
직접적인 증거가 되겠다해서 그 것(렌트카 혈
흔) 가지고는 (용의자들을) 긴급체포하지 않았
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체포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은신 가능성이 있는 곳에 경찰들을 배치하고
공개수배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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