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성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녀는
공기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장성군 삼서면의
한 2층 건물 주택에서 침대에 나란히
누워 숨진 채 발견된 61살 김 모 씨와
동거녀 53살 배 모 씨의 몸에서
공기총으로 추정되는 상흔을 발견하고,
침대 밑에서 공기총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동거녀 배 씨의 등 부위에
총 자국이 남아 있는 점과, 부패 상태가
더 심한 점으로 미뤄 동거녀와 자주 싸워온
김 씨가 동거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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