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안녕하세요 스포츠 투데입니다.
시작부터 어려웠습니다.
1회부터 시작된 6번의 만루위기.
SK 주자들은 쉴틈없이 베이스를 밟았지만
KIA의 마운드는 무기력했습니다.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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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마운드에 응급처치가 필요했지만
마땅한 처방전이 없었습니다.
선발부터 불펜까지 줄줄이 무너졌습니다.
선발은 한승혁으로,
힘겨웠던 KIA 마운드에 혜성처럼 나타난
유망주였기에 기대가 컸는데요.
힘은 넘쳤지만 제구가 안되고
1회에 이어 2회까지 만루 위기를 맞으며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옵니다.
초반에 맥없이 무너졌지만
앞으로 가능성이 더욱 큰 선수이기에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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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 선수가 내려가고 믿을건 불펜이었지만,
경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불펜진이 헌납한 점수만 무려 13점.
무섭게 몰아치는 SK방망이에 아웃카운트는
멈춘듯했고, SK득점판은 바쁘게 올라갔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SK의 공격에
투수도 야수도 지치고
팬들은 허탈한 웃음만 지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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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IA를 울린건 약한 마운드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한 이닝동안 연속해서 오심이 나오며
결국 선동열 감독이 그라운드로 올라갑니다.
잇따른 오심으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올시즌.
어제도 석연찮은 판정으로 경기장이
들썩였습니다.
KIA는 아쉬운 판정으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놓치고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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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최악의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올시즌 슬럼프에 빠진 나지완은 어제 경기에서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희망을 보여주고
안치홍 선수는 시즌 세번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SK만 만나면 홈런을 터뜨리는 안치홍의 방망이.
지난 SK 2,3차전에 이어 어제의 홈런까지
세번 모두 SK전에서 연속해 터졌습니다.
이래저래 속상한 마음을 달래준 안치홍의
고마운 홈런입니다.
◀ANC▶
오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6시 30분
SK와 2차전을 갖습니다.
KIA의 선발은 송은범, SK는 여건욱입니다.
송은범은 현재 평균자책점 8.55를 기록하며
아직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 송은범 선수가 시즌 두번째 승리를
기록하고, 어제의 대패를 설욕하도록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스포츠 투데이였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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