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동절, 기중기 노사 갈등 증폭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5-02 09:25:42 수정 2014-05-02 09:25:42 조회수 0

◀ANC▶
여수지역 기중기 업체 근로자들은
어제 근로자의 날, 우울하기만 했습니다.

노사 갈등으로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한데다
일부 직장은 폐쇄,
일부 근로자들은 해고통보까지 받은 상탭니다.

나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셧 다운기간인 여수 국가산업단지.

기중기 여러 대가
공장 곳곳에서 정비를 돕고 있지만
여수지역 기중기 업체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여수지역 기중기 업체 노사갈등이 증폭되면서
지역내 대부분의 기중기가 멈춰 선 겁니다.

연간 매출이 가장 높은 산단 셧다운 기간에
타지역 기중기 업체에 자리를 뺏기면서,
노사 모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SYN▶기중기업체 관계자(음/변)


여수지역 기중기 업체 16곳 가운데 14곳이
근로자 50여명에게 최근 두 세달치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고, 심지어 두개 업체는
지난 3월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간 상탭니다.

◀INT▶박승희


노조측은 회사와 대화하기 위해
교섭을 시도하고 있지만, 회사가 교섭에
참여하지 않는 등 성의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INT▶진수희


이번 노사 갈등의 첫 단추는
노조 설립이었습니다.

근로자들은 지난 10월 노조 설립 이후
회사측이 업무능력부족이나 지시 불이행을
이유로 노조 간부를 해고하는 등
회사가 보복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CG] 회사측은 근로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노동단체 탈퇴를 종용하는 등 유독
노조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SYN▶기중기회사 관계자(음/변)

회사 측은 근로자 10명에 대해
이미 오는 24일까지 해고하겠다고 통지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노사 갈등 해소를 위한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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