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 투데입니다.
넥센 3차전.양팀은 28개의 안타를 주고받으며 화력전을 펼쳤는데요.
KIA는 넥센의 불방망이를 막지 못하며
두번째 승리를 내줘야 했습니다.
◀VCR▶
============================================
넥센 3연전, 챔피언스 필드는 3일 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했습니다.
연휴를 맞아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로
2만2천석이 가득찼는데요.
어린이날, 경기장에서는
파울공을 잡겠다고 글러브를 들고 온 아이들.
그리고 양현종 선수같은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는 야구 꿈나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
그런데 호랑이는 나빴습니다.
불꽃 피칭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승혁 선수가
1회부터 무너지며 마운드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한승혁은 자신있게 공을 던지지 못하고
볼넷을 남발하며 스스로 위기에 빠집니다.
결국 1회를 채 마치지 못한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습니다.
지난번 SK전 이후 2회연속 조기 강판된
한승혁 선수. KIA선발진에 다시 한번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경기내내 넥센과 힘겹게 싸운 마운드.
문제는 볼넷이었습니다
9개 구단중 최다 볼넷을 기록하고 있는 KIA는 어제도 무려 10개의 볼넷을 내줬습니다.
뼈아픈 실책도 있었습니다.
태양을 피하지 못해서, 또는
너무 긴 수비 시간에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잡아야 할 아웃카운트를 놓칩니다.
실책은 곧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고,
수비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줍니다.
============================================
그래도 타선은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최근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보여주는
김주찬 선수의 마수걸이 홈런이 터졌는데요.
마정길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지난해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후
첫 홈런입니다.
또 어제 첫 1군 무대에 올라온 윤완주 선수는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선동열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KIA는 비록 넥센의 불방망이 앞에서 고개를
떨궈야했지만 9회까지 점수를 올리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ANC▶
올시즌 28경기를 치른 KIA.
현재 12승 16패로 7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KIA는 오늘부터 3일간 휴식을 갖고 금요일부터
42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휴식 후 처음 만나는 상대는 한화입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다시 도약하길 바랍니다.
스포츠투데이였습니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기아타이거즈
- # 기아넥센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