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가슴 아픈 세월호 참사에
음악인들이 바치는 추모곡이
하나 둘 발표되고 있는데요.
지역에서도 뜻이 맞는 음악인들이 모여
세월호 추모곡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씽 크▶
"잘 지내란 마지막 인사도 못 나눈 채로 뒤돌아서 가는 널 보네"
◀인터뷰▶
단원고 희생자 학생 학부모 (지난달 17일)
"아침에 수학여행 간다고 할 때 제가 아침 일찍 나오다 보니까 인사도 못했던 게 생각나구요."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는데
황망하게 닥쳐온 이별을 위로하는 가사.
열 여덟해, 아쉬운 짧은 삶을 살다간
학생들의 넋을 위로합니다.
세월호의 침몰과 함께 사라진 사람들, 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지역 음악인들이 바치는 추모곡.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동균/ 세월호 추모곡 작곡가
"많은 학생들이 희생당한 것, 유가족들이 인터뷰 보면서 뭔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해야겠다 싶어서, 음악하는 사람이니까 직접 작사 작곡해서 "
작별인사로만 가득한 후렴구는 보내기 힘들지만
보내야만 하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
아이 잃은 부모에게 바치는 선물같은
이 곡은, 어버이날 인터넷에서
뮤직비디오가 공개됩니다.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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