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치연합 '나눠먹기식 공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5-09 09:12:33 수정 2014-05-09 09:12:33 조회수 4

◀앵 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이 오랜 진통 끝에
지방선거 경선 후보자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경선의 원칙이나 기준도 없고 민주당계와
안철수계간의 지분 나눠먹기식이였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지역 유권자에게 혼란과 분열을 부추겼던
새정치연합의 공천심사는 한마디로
야합과 밀실 공천이란 꼬리표를 달게됐습니다.

5대5 통합 원칙을 고집하며 자기 지분을
챙기려는 안철수계,

기득권을 놓치지않으려는 민주당계가
끊임없이 대립하면서 공천심사가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인터뷰▶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관계자
"민주계는 점수가 안나오는 사람들은 빼고
그 분보다 점수가 더 안나오는 분(안철수계)은
경선에 넣어주고 있습니다.웬만하면 저쪽(안철수계)에서 원하는 대로 받아주고있습니다."

양 측이 주거니 받거니 지분을 나누다보니
컷 오프 기준이나 경선 방법은 말 그대로
누더기 수준입니다.

경선후보자가 선거구별로 2명에서 5명에 이르고 경선방법은 국민여론조사와 공론조사,
권리당원 투표 등 뒤죽 박죽,제각각입니다.

이때문에 경선후보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고,

안철수계는 "민주당계의 일방적인 공천 추진은 원천 무효다"라고 반발하는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대했던 새정치,개혁공천이 사라지고,

유권자는 안중에도 없는 졸속 공천과
정치 구태가 야당 텃밭인 전남 유권자에게
절망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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