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4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광주시의회에서
웃지 못 할 코미디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의원들이
'한달 반짜리' 시의회 의장을 뽑자며
본회의 소집에 나섰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시의회 의장이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함에 따라
한달 남짓 의장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7대 의회가 출범하기까지
앞으로 남은 기간은 불과 한달 반 가량입니다.
임동호 의원 등 시의원 7명은
짧은 기간동안이라도 의회를 대표할
의장을 뽑자며 본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본회의 개최 날짜도 오는 16일로 지정해
의장 선출 절차를 밀어붙이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5.18 행사에 의장 참석하도록'
하지만
의장선출 안건이 의결되기는 쉽지않아보입니다.
시의원들이 잇따라 사퇴한 이후
20명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안건을 처리하려면 최소 11명의 의원이 찬성을 해야하는 데
일단 의원들을 모으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의장 직무대행 체제로도 가능한 일들을
굳이 새로운 의장을 뽑아
수행하도록할 이유가 있느냐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의원들은
본회의 소집이 실제 진행될 경우
의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른 바 족보에 남길 '광역의회 의장' 자리를
노리는 의원들의 움직임에
6대 시의회가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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