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때리기 VS 윤장현 구하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5-15 09:21:04 수정 2014-05-15 09:21:04 조회수 4

◀앵 커▶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전은
한층 뜨거워지게 됐습니다.

특히 광주시장 선거는
광주 시민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주목받을 만큼 치열합니다.

첫 날부터 기싸움도 대단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일찌감치 후보자 등록을 마친 강운태*이용섭, 두 무소속 후보는 이번 선거를
전략공천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했습니다.

◀인터뷰▶이용섭 후보
(제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광주시민을 무시한 김한길 안철수를 심판하고, 시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겠습니다.)

강운태 후보는 안철수 대표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씽 크▶강운태 후보
(시민후보 대 낙하산 후보, 민주세력 대 반민주 독재세력, 강운태 대 안철수의 싸움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시민의 자존심을 자극해
전략 공천에 대한 거부감을 증폭시키겠다는
두 후보들의 공통된 선거 전략으로 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윤장현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윤장현 후보
(광주의 선택이 미래를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2017년 정권교체의 선택이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안철수 두 공동대표도
부정적인 여론 차단에 나섭니다.

두 대표는 이번 주말 광주를 찾아
전략공천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시민들에게 이해를 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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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스튜디오에 윤근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김한길 안철수 공동 대표의 광주 방문,
어떻게 봐야 합니까?

답변1)
여러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우선, 5.18 때 당 대표가 광주에 오는 건
관례로 볼 때 당연합니다.

정부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광주에 안 올 수는 없었을 겁니다.

또 전략 공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보다 적극적으로 차단하면서
윤장현 후보를 띄울 필요도 있었을 겁니다.

특히 시도지사 선거에 나선
친 안철수계 인물 가운데
유일하게 윤장현 후보만
공천 과정에서 살아 남았기 때문에
안 대표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입니다.

혹시라도 야당 후보가 광주에서 패배한다면
안철수 대표의 지도력,
나아가 정치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겁니다.

그래서 선거 흐름에 따라서는
아마도 자주
광주를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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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결국 승부는 강운태,이용섭
두 후보와의 싸움이 될텐데요.
두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전망은 어떻습니까?

답변2)
여전히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두 후보가 단일화 원칙에 합의했지만
전제는 이기는 단일화입니다.

여기서 방점은 '단일화' 보다는
'이기는' 라는 단어에 찍혀 있습니다.

역으로 놓고 보면 단일화하지 않고도
윤장현 후보를 이길 수 있다면
단일화 안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그렇게 판단해도
단일화는 성사되기 어렵습니다.

결국 뭉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판단이 확실해질 때
그 때가 단일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시점이 올 지 안 올 지는
유권자들의 여론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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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윤근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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