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중계)금남로 민주대성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5-17 09:59:03 수정 2014-05-17 09:59:03 조회수 5

(앵커)

오늘은 5.18 전야입니다.

그런데 매년 열리던 전야제는 취소됐고,
올해는 금남로에서 민주대성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인정 기자, 그곳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하나 둘 켜지기 시작한 촛불이
지금은 금남로 거리 전체를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 시민들이 계속해서 모여들고 있고,
거리를 가던 시민들도 합류하고 있어서
몇 명인지 추산해보기는 좀 어렵지만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어머니들도 많고,
아이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이 많이 보이실
겁니다.


앞쪽 무대에는 세월호 희생자 한 사람, 한 사람을 꽃으로 표현한 꽃 영정이 놓여 있습니다.


민주대성회는 2시간 30분 전,
이 3백 4개의 꽃영정을 들고
광주역에서 금남로까지 행진하며 시작됐는데요.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이번 참사에 대한 진상을 명확히 밝혀줄 것과,
책임자들을 처벌해달라며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이곳 금남로에서는
매해 전야제가 열렸었는데요.


올해는 전야제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국가보훈처가 기념식순에 넣지 않은데 반발한
겁니다.


같은 이유로 내일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식에도 5월 단체들이 참석하지 않습니다.


전야제 취소로 텅 빌 뻔했던 금남로에
촛불을 밝힌 시민들과 사회단체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기념곡 지정을
미루고만 있는 정부에도 항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남로에서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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