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량 안에 18개월된 여자아이를
가두고 다른 일을 보다 붙잡힌 아동 돌보미가
방치와 폭행 혐의로 결국 구속됐습니다.
손에 화상을 입고 온몸이 멍으로 뒤덮힌
아이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기자)
여자아기의 엉덩이와 등,
팔과 다리가 피멍으로 물들어 있고,
시퍼렇게 멍이 든 눈은
잘 떠지지도 않습니다.
손은 골절돼있고 손에 입은 화상은
치료조차 하지 않아
고름이 흘러나옵니다.
지난 9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 안에 혼자 방치된 채 발견된
18개월 된 아이의 몸상탭니다.
이혼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6개월 전 아이돌보미 32살 김 모 씨에게
맡겨졌고, 그때부터 상습적 폭행에
노출돼 온 것으로 보입니다.
◀INT▶
조윤희 성폭력수사대장/광주지방경찰청
돌보미는 최소한 50 번이 넘게
29시간 동안 아이를 차에 혼자 가둬두고
일을 하러 간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김 모씨는
오직 이 2살 여아만 폭행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돌보미 김 씨를 구속하고,
돌보미의 폭행을 묵인하고 치료를
방임한 아버지 28살 정 씨도 입건했습니다.
어린이집도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관할구청에 통보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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