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재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영업 노하우와
리모델링 지원에 나서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가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와 재래 시장의
상생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는데요.
이재원 기자가 전합니다.
낡은 전선이 덕지덕지 붙어 있던
광주 대인시장의 한 점포.
바닥에는 깔끔한 타일이 설치됐고,
세월의 흔적이 뭍어 있던 벽은
새하얀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새롭게 설치된 가판대도 말끔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낡은 인테리어로
수십년째 영업을 하고 있던
시장 모퉁이의 식당도
단정하게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인터뷰▶
모두 지역의 한 백화점 직원들이
무료 봉사에 나선 뒤 생겨난 변화입니다.
지난해 2월 대인시장과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백화점측은
그동안 점포 리모델링을 꾸준히
지원해왔고, 상인들 자녀에게
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서비스와 고객 관리 요령등
백화점의 다양한 판매 기법도
전수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해부터는 시장 상점의 폐업을 막기위해
상인 자녀들의 가업 승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전통 시장과 대형 유통업체의
진정한 상생 협력 모델이 구축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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