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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사건의 용의자가 구속됐습니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불이 안 났으면
병원에서 못 나갔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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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요양병원 화재사건의
방화 용의자 81살 김 모씨가
경찰에 구속 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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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모 씨/ 피의자
"할 말 없어, 기자들하고는.."
김씨는 여전히 방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불이 안 났다면 병원에서
나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해
미묘한 입장 변화를 보였습니다.
(스탠드업)
이달 초 병원에 입원한 김 씨는
입원 당일에도 탈출을 시도했고,
이튿날도 병원을 무단이탈해
집에 돌아가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김씨가 병원에서 나오기 위해
불을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김씨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간호사 등 요양병원 관계자
16명을 불러 초동대처와
병원 대피 시설의 적법성 등을 조사했습니다.
화재 이후 처음으로 유가족들에게
사고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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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둬놨으니 어떻게 안 죽어. 젊은 사람도 다 죽지. 젊은 사람도 다 죽지 이게 뭐야 도대체!"
처참한 현장에 유족들은 오열했고,
2명은 충격으로 실신해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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