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세월호 선원들 첫 재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6-09 09:09:39 수정 2014-06-09 09:09:39 조회수 6

◀ANC▶
승객들을 뒤로 하고 먼저 탈출한
세월호 이준석 선장 등 피고인 15명에 대한
첫 재판이 내일 광주지법에서 열립니다.

내일 재판은 피해자 가족들과
세월호 선원들이 참사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내일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세월호 이준석 선장 등 피고인 15명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립니다.

내일 진행되는 재판은 공판준비기일로,
피고인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피고인들에게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를
묻게 됩니다.

◀INT▶한지형/광주지방법원 공보판사
"내일 진행하게 될 재판중에 가장 중요한 절차는 아마도 공소사실에 대해서 피고인들이 어떤 부분은 인정하고 어떤 부분은 인정하지 않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법원은 첫 재판을 앞두고 법정을
사전 공개했습니다.

피고인석과 검찰석을 늘려
많은 피고인이 한꺼번에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조했고,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의 방청을 위해
보조법정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보조법정에서는 주법정의 재판 상황을
모니터로 볼 수 있게 했는데
단원고 학생들이 증언할 경우에 대비해
화상 모니터도 설치했습니다.

법원은 통상 2주마다 열리는 다른 일반 재판과 달리 집중심리 방식을 채택해 매주 한 차례
이상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재판에서는 세월호 이준석 선장 등 선원 4명에게 적용한 '부작위에 의한 살인'혐의를
법원이 유죄로 인정하느냐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김한식 대표 등 2차로 기소된
청해진 해운 임직원 5명도 오는 20일
광주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게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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