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예정된 광주 시내버스 파업을 앞두고
노사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 아침 첫 차부터
운행을 중단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수인 기자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오후 강운태 광주시장의 중재로
광주시청에서 막판 협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핵심 현안인
임금 인상 폭을 놓고
노사 양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사측은 오늘 오후 협상에서
3%대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노조는 당초 안인 5.29% 인상을 요구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또 광주 시내버스 기사들의
임금 수준이 다른 대도시들에
크게 뒤쳐진다며 임금 현실화를 요구했습니다.
시내버스 노사는 조금전
다시 광주시청에 모여
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아직 뚜렷한 상태여서
오늘밤 안으로 합의에 이를 지는
불투명합니다.
광주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 2002년 임단협이 결렬돼
열흘동안 파업을 벌인 이후
지난해까지는 실제 파업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시내버스 노조는
오늘밤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내일 첫 차부터 운행을 중단한다는
입장입니다.
광주시는 내일 파업이 시작되면
중형버스 650여 대를
비상 수단으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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