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노조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운행되는 버스는
84개 노선 689대의 시내버스로
운행률이 이틀 연속 7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와 화순, 나주, 담양, 장성을 오가는
11개 노선은 운행이 되지 않아
농어촌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큽니다.
특히 어젯밤에는 시내버스 막차가
밤 9시에 끊겨 하굣길 학생들과
이 사실을 모르고 버스를 기다렸던
시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광주시는 광주 지하철의 운행을 10% 늘려
운행하고 택시 부제를 한시적으로 해제하는 한편 서구와 광산구의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을
단축해 운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각 자치구별로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자가용의 유상운송을 허용하는 한편
학생들의 등교와 야간자율학습 시간의 조정을
광주시교육청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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