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희생자 가족 천만인 서명운동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7-04 10:25:23 수정 2014-07-04 10:25:23 조회수 4

(앵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79일째입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위해 희생자 가족들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광주시민들이 가족들을 위로하며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첫 소식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광주 광천사거리에
세월호 희생자들의 무사귀환을 의미하는
노란색 우산이 펼쳐졌습니다.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 제정 천만인 서명 운동을 호소하러
유가족들이 경기도 안산에서 광주까지
온 겁니다.

(녹취)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79일째 되는 날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두 팀으로 나눠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각각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목표는 국민 천만명의 서명을 받는 겁니다.

시민들의 호응은 뜨거웠습니다.

(인터뷰)정우열/금호타이어 직원
"똑같은 부모 마음은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이 사태를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나와 내 아이가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반드시 특별법 제정돼야 합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학생들도
가던 길을 돌아와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김미연/고교생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고 해서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서명했어요"

오후에 희생자 가족들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광주시내 곳곳에서 서명운동이 펼쳐졌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내일도 무등산과 금남로, 광천터미널 등을
돌며 광주시민들을 만나
특별법 제정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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