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상중인 태풍 '너구리'가 어디로 향할지 진로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지금까지는 일본 열도로 비껴가면서 우리 지역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강예슬 캐스터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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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한 태풍 너구리가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위성 사진 모습입니다.
태풍의 진로가 일본 열도 쪽으로 꺾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너구리를 밀어올리던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태풍의 경로가 북쪽으로
계속 향하지 못한 때문입니다.
덕분에 광주,전남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태풍 걱정을 덜게됐습니다.
다만 태풍이 우리나라에 태풍이 가장 근접할
내일 낮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남부 일부 지방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당 10∼25ｍ의 강풍이 불겠고,
20에서 60 밀리미터의 비도 내리겠습니다
광주를 포함한 내륙에는
초속 5에서 10 미터의 바람과 함께
5에서 40 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나 있겠지만
모레 낮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당분간 기상 특보에 귀를 기울이시는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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