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안녕하세요 스포츠 투데입니다.

타이거즈, 이번주 출발이 좋습니다.
문학 구장에 호랑이 기운이 솟아났는데요.

타선은 세 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SK마운드를 제압했습니다.

◀ＶＣＲ▶
◀현장음▶ "이범호 쓰리런 홈런"

승리를 가져오는 쐐기포이자,
타이거즈 상승세에 쐐기를 박는 이범호의 한방.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싸움끝에 쏘아올린
이 한방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였습니다.

불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박빙이었습니다.

초반 호투하던 양현종이 흔들리고
중간계투진까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역전패의 위기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방망이는 무서웠습니다.

대타로 나온 박기남이 결승타를 때려주고
타선 전체가 고르게 활약하며 장단 18개의
안타를 몰아쳤는데요.

중심타선이 제 역할을 100% 수행하고
하위타선까지 살아나면서 공격력에 더욱
불이 붙었습니다.

기다리던 김주형과 김다원의 한방도
있었습니다.

좀처럼 터지지 않던 김주형 선수.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듯 2개의 안타와 함께
시원한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요즘 주춤하던 김다원 선수도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미 기세가 오른 타이거즈의 방망이는
멈출 줄 모릅니다.

◀앵 커▶
연승에 시동을 건 KIA.
오늘 오후 6시 30분 인천 문학구장에서
SK와 시즌 11차전을 갖습니다.

오늘 KIA의 선발은 김진우, SK는 박민호
선수입니다.

김진우 선수가 승리를 챙겨준다면
KIA는 더없이 든든할텐데요.

폭풍 커브로 SK방망이를 꽁꽁 묶어주길
바랍니다.

스포츠 투데입니다.
◀ＥＮＤ▶
◀ＡＮ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