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구속기소된
청해진 해운 김한식 대표가 재판 과정에서
세월호 침몰에는 또다른 원인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해 주목됩니다.
김 대표는 어제 광주지법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공소사실 외에 세월호 침몰 원인을
심리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냈습니다.
재판부가 세월호의 증개축이나 과적, 고박 부실, 변침 등 검찰의 공소사실 외에 다른 원인이 있다면 변호인이 자료를 내고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하자 변호인은 다음 공판 때 구체적으로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의 이같은 주장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과 관련된 다른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