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들이
호남고속철 공사 과정에서 담합을 했다가
강도높은 제재를 받게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총 250㎞에 이르는
호남고속철 19개 공사 구간 가운데
13개 구간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28개 건설사가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오는 16일 전원회의를 거쳐
수 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앞서 국회 교통위원회 이미경 의원은
지난 해 국정감사에서
대형 건설사 임원들이 '공사 나눠먹기'를
모의했고, 그 결과 실제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공사를 수주했다며 이들 건설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제기했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