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를 사칭해 다른 업체의 광고를 자신들이
내준 것처럼 속여 3만 7천여명에게 수십억원
가로챈 기업형 피싱 사기 피의자 25명이
검거됐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주범 43살 임 모 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광주시 동구에 광고대행업체를 차리고
텔레마케터 20여명을 고용한 뒤,
KT를 사칭해 광고비를 결제해야 한다고
자영업자들을 속인 뒤 10만 차례에 걸쳐
93억원을 가로챈 혐의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KT에 광고를 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본인확인을 한다며 개인정보를 수집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주범 임 씨 등 2명을 구속하는 한편,
결제 차단 조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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