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오리고기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
시중에서는 금오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농가는 좋아해야 할텐데
도리어 울상이라고 합니다.
그 속사정을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오리 만 사천여수를 사육할 수 있는
담양의 한 농가입니다.
5개의 사육동 가운데 두 동에서는
오리를 사육하지 못해
8천 여수만 기르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올해 초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로
종오리가 대량 살처분되면서 병아리를 구하지 못해 오리 사용농가마다
이처럼 사육동이 절반 이상 비어있습니다.
◀INT▶
조류 인플루엔자의 직격탄을 맞은 농가는
더욱 사정이 어렵습니다.
이 농가는 지난 5월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뒤 두달이 다 되도록 병아리를
입식하지도 못한 채 보건 당국의 허가만
기약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
이처럼 사육 두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오리 고기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오른만큼 소비가
뒷걸음질 치면서
오리 사육 농가를 더욱 압박하고 있습니다.
턱없이 줄어든 사육 두수에, 소비 부진까지
2중고를 겪고 있는 오리 사육 농가.
오리 고기 가격의 가파른 상승 곡선 이면에는 사육 농가의 아픈 그늘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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