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동거남과 함께
여고생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18살 임 모양을 구속했습니다.
임 양은 지난 8일
광주시 북구 중흥동의 한 원룸에서
동거남인 29살 이 모씨와 함께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유인한 17살 최 모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입니다.
이들은 최 양을 목 졸라 살해하려 한 뒤
방 안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동반 자살을 기도했지만
임 양은 도중에 뛰쳐나와 살았고,
동거남 이 씨와 피해자 최 양은
질식해 숨졌습니다.
동반자살을 결심하고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지난 6월에도 10대 여성 2명을 유인해
성폭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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