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정현,부활한 '대통령의 복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7-31 01:14:50 수정 2014-07-31 01:14:50 조회수 4

◀앵 커▶
순천.곡성 선거구에서는 이정현 당선인이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에 신승을 거뒀는데요,

이 당선인,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과 함께
정치 인생 내내 쉬운길 보다
고난을 선택해온 독특한 이력이 눈길을 끕니다.

이정현이 걸어온길, 박광수 기자입니다.


이정현 당선인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4년 총선에서 광주로 출마해 낙선한 뒤
'호남 포기 전략을 포기해 달라'며
열변을 토했던것이 그의 기억에 각인됐고,

이후 캠프 언론특보, 대변인등을 역임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박 대통령의 '복심'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당시 박 전 대표가 패한 뒤
이명박 후보 쪽으로 부터 선대위 고위직 제의를 받고도 이를 고사한 일화는 유명합니다.

호남 출마를 고집하며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연이어 낙선의 고배를 마시던 이 당선인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22번으로
턱걸이 당선의 행운을 거머쥐면서
국회의원직과의 첫 인연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호남 출신의 한계는 거기 까지인듯 보였습니다.

한나라당 출신으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원내에서 호남을 대표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19대 총선에서 야권 단일후보에
또다시 무릅을 꿇고 만 겁니다.

이후 현정부 두번째 홍보수석으로 발탁돼
정권초기 치열한 찬반 논란의 중심에 선지 1년.

이 당선인은 서울 동작을로 출마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뒤집고
호남 출마라는 고난의 길을 다시한번 선택해
자신의 정치인생 최고의 이력을 쌓게 됐습니다.

MBC NEWS 박광수//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여수
  • # 여수MBC
  • # 순천
  • # 곡성
  • # 박광수
  • # 박광수기자
  • # 이정현
  • # 새누리당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