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유병언 괴담 수사..입부터 막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8-02 03:02:20 수정 2014-08-02 03:02:20 조회수 4

◀ANC▶
경찰이 유병언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두고 나오는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무능한 수사 상황을 가리기 위한
입막음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C/G)"유병언 회장의 시신은 가짜다."

"시신은 바꿔치기 됐다."

정치권부터 인터넷 댓글까지,
유병언 회장의 죽음을 두고
매일같이 각종 의혹이 쏟아집니다.

◀SYN▶박범계
"외관상 유병언이 아니다. 자신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이러한 의혹 제기가
괴담이나 유언비어, 음모론이라며 관련
인터넷 댓글 등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회장의 시신이 맞다고 발표한
경찰이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적용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YN▶경찰청
"과학적으로 나와 있는 DNA 검증 결과라든지 움직일 수 없는 (사실들을) 흔드는 행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하지만 유병언 회장의 사망원인과
생전 이동 경로조차 설명하지 못하는 경찰이,

공권력을 동원해 부담스러운 여론을
잠재우려 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시신 발견부터 현장 보존, 감정 의뢰 등
초동수사는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고,

열흘 넘게 수사본부를 운영했지만
유 회장 관련 물품 하나 발견 못 하는 상태에서
입막음부터 하고 있다는 겁니다.

◀SYN▶오창익(C/G)
"부실수사를 통해서 국민적 의혹을 증폭시켜 놓고 유언비어를 단속하겠다는 건 정말 어이없는 일입니다. 주객전도된 일입니다."

경찰의 잘못된 상황 판단이 지지부진한
유병언 회장 수사에 부담만 주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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