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들이
38일동안 지고 다녔던 십자가가
로마 교황청으로 옮겨지게 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침몰사고 생존 학생과 유가족 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
유가족들의 아픔이 담긴 십자가를
로마로 가져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십자가는
단원고 학생 고 이승현 군과
고 김웅기 군 등의 아버지들이
단원고와 진도 팽목항, 대전까지
9백 킬로미터를
걸어서 순례하며 들고 다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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