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생존학생들, '분노*죄책감' 트라우마 시달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8-21 03:33:40 수정 2014-08-21 03:33:40 조회수 3

세월호 참사에서 살아남은 단원고 학생들이
대형재난사고 피해자들이 겪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20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10차 공판에 출석한
정신과 전문의는 법정 증언에서
"학생들이 선원들이 자신을 버린 데 대한 충격과 분노, 친구들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학생 대부분이
"악몽과 환청, 우울증 등의 트라우마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전문의는 또, 학생들은 성인에 비해 트라우마에 대한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며 1년 이상의 치료와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제시했습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