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출항 직전
화물이 부실하게 결박된 사실을
선원들과 청해진 해운 임직원들이
알고 있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어제(26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11차 공판
증인으로 나선 청해진 해운 안 모 이사는
사고가 나기 하루 전인 4월 15일 세월호의
화물 고박이 부실하게 됐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화물 점검과 고박 점검이 이뤄졌지는
모르겠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증언에 나선
세월호의 또다른 선장 신 모씨는 세월호가
평소 과적상태에서 운항한다는 사실을
지난 7월부터 알았고 이를 지적했지만
청해진해운 임직원들이 이를 묵살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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