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장기기증을 통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일.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데요.

광주전남지역 곳곳의 생명나눔가게들이
후원금 모금과 함께 장기기증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정지성 리포터-


◀ＶＣＲ▶

언뜻보면 여느 가게와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카페

가게 곳곳에 부착된 현판과 모금함만이
이 곳이 조금은 색다른 카페임을 말해줍니다.

카페 운영 수익의 일부를 매달
장기부전환우들과 나누고 있는 이 곳은
생명나눔가게 광주1호점입니다.

◀ＩＮＴ▶
"사랑의 장기 기증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찾던 중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돼서.."

손님들의 반응도 대부분 호의적입니다.

◀ＩＮＴ▶
"좋은 곳에 쓰인다고 하니까... 한 잔 마실 것을 두 잔.."

지난 1월부터 동참한 또 다른 생명나눔가게

가게 입구부터 홍보물을 비치해 손님들에게
장기기증운동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장기기증을 몸소 실천한 지인의 영향을 받아
시작한 나눔 가게.

결코 큰 것을 나누는 일은 아니지만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ＩＮＴ▶
"광주에서 이 운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많이 동참했으면.."

뜻을 같이하고 있는 가게는 광주, 전남에만
60여 곳.

이들 가게를 통해서만 한 달 30여 통의
장기기증 희망신청서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평소에는 장기기증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런 가게를 통해서 손쉽게 장기기증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 되는 것이죠."

생명나눔가게가 숭고한 사랑을 나누는
전령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정지성입니다.

◀ＥＮＤ▶
◀ＡＮ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