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 컨테이너 등 화물을 고정할 수 있는 기본적 설비가 없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어제(11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청해진해운 임직원 들에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항운노조 소속 직원 46살 유 모씨는 "세월호에는 다른 선박들과 달리 기본적인 고박설비가 없었고 특히 컨테이너의 경우 고박설비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증언에 나선 항운노조 소속 44살 이 모씨는
"세월호는 평소에도거의 만선이 될 정도로 화물을 선적했고, 차량 등을 바짝 붙여 싣다보니 고박 장치를 걸만한 공간조차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