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지법에서 열린 청해진해운 임직원 등에 대한 재판에서는 세월호 조타수가 사고 직후 해경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과 정반대의 내용을 진술했습니다.
증언에 나선 세월호 조타수 56살 조 모씨는 사고 당시 3등 항해사로부터 우현 140도 지시를 받고 조타했지만 배가 그 이상 돌아가 왼쪽으로 3도 정도 틀어 조타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당초 조씨는 해경 조사에서는 뱃머리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반대방향인 왼쪽으로 조타해야 했지만 조타 실수로 오른쪽으로 조타했다고 진술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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