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에 대한 정부의 3차매각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지난 6월 30일부터 오늘(15)까지
여수엑스포장 부지 25만제곱미터와
건물과 시설물 15곳 등
모두 4천8백억원 규모의 부지를 인수할
사업자를 모집했지만, 아직까지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이 사실상 실패했습니다.
재단측은 이번 매각에서
분할매입을 허용하는 등
기업의 초기투자비용 부담을 줄였지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해당부지의 사업 용도가
제한돼 있어 투자기업의 이목을 끌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박람회장 사후활용 정책을
기존 매각 중심에서 장기 임대 등의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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