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한 것은
조타수가 급격히 핸들을 돌렸고 이 과정에서
화물이 쏠려 배에 충격을 줬기 때문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 광주지법에서 열린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검경 합수부 전문가 자문단의 허용범 단장은
'4월 16일 오전 8시 49분쯤
복원성이 부족한 세월호를 전속력으로 몰던 조타수가 갑자기 큰 각도로 핸들을 꺾은 것'이
직접적 침몰 원인'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이어 '세월호가 급격한 방향 선회 때 나타나는 기울기보다 왼쪽으로 더 많이 기울어진 것은 배 안에 있던 화물이 쏠려 충격을 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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