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네, 조금 전 정부가 쌀관세율을 513%로 책정하고 WTO와 협상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농민들은 정부의 쌀 시장 개방 방침에 반발해 수확을 앞둔 논을 갈아 엎는 등
투쟁에 나섰습니다.
정부의 쌀개방 방침이 구체화되면
농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 벼논 갈아엎는 장면]
농민들이 수확을 20여일 앞둔 벼논
2천6백여 제곱미터를 갈아 엎었습니다.
1년 농사의 결실을 포기하면서
정부가 쌀 시장을 개방하면
농민 생존권을 잃게 된다고 하소연합니다.
◀SYN▶
/ 농민 생존권을 보장하라./
우루과이 협상에서 쌀 관세화를 유예한
기한이 올해로 끝나기 때문에 내년부터
관세를 물려 수입해도 사실상 국내 쌀 시장의
빗장이 열려 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INT▶ 양관진 회장[영암군 농민회]
/관세화 유예를 받아서 한 5년동안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그 때 관세화해도 늦지 않는데
정부가 너무 서둘러 관세화를 추진합니다./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이 높지 않은 마당에
쌀 시장마저 개방하면 식량 주권까지
빼앗긴다고 주장합니다.
농민들은 영암에 이어
광주 순천 해남 나주 강진 등 10여 개 시군에서
대규모 쌀 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등 전국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S/U] 추수를 앞둔 농민들의 쌀 시장 전면 개방 저지 투쟁은 수확철마다 되풀이돼 온
쌀값 인상 요구 집회와 맞물려 올 가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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