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퇴선명령 있었으면 5분~10분, 승객 전원 탈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9-24 10:09:48 수정 2014-09-24 10:09:48 조회수 2

세월호 참사 당시
퇴선명령이 내려지기만 했다면
최소 5분, 최장 10분 안에
승객 전원이 탈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천대 건축공학과 박형주 교수가
재판부에 탈출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사고 발생 무렵 오전 8시 50분부터 탈출이 시작됐다면 5분 5초만에 승객 전원이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나왔습니다.

또한 9시 24분,
둘라에이스호 선장이 세월호에 탈출을 권고할 때를 가정하면 9분 28초가 걸렸습니다.

또, 선원들이 세월호를 탈출한 시점으로 가정해도 6분 17초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선원 변호인들은
기울어진 선체를 올라가다 미끄러지는 변수나
집기 등이 쏟아지는 상황, 한정된 탈출구에 사람들이 몰리는 혼잡도 등을 반영하면
실제상황과는 동떨어진 실험 결과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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